[프라임경제] 유통가에서 화이트 컬러 바람이 불고 있다. 그동안 평범하지만 고루한 느낌때문에 외면받던 '화이트 컬러'가 유통가에 바람몰이를 하고 있다.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인 G마켓(대표 구영배)에 따르면 화이트 컬러의 의류 및 IT관련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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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관계자는 "올 봄에 갖추어야 할 패션 아이템은 화이트 컬러의 블라우스와 클래식풍의 턱시도자켓"이라며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에 블랙 팬츠나 네이비 컬러의 스커트에 매치하는 것이 흰색 상의를 돋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패션에서의 화이트 바람은 IT업계에도 불어 회색, 블랙으로 인식되던 휴대폰, 노트북 등에서도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G마켓에 따르면 한국 HP의 '피아노 화이트'컬러 노트북, 삼보컴퓨터의 '리틀루온'이라는 화이트 컬러, LG의 화이크 초콜릿폰 등의 신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한다.
화이트 컬러의 외장 디자인을 가진 TG 에버라텍 3700-AV3715-KD1이 하루에 3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화이트 컬러의 MP3기능이 강화된 스카이쥬크박스폰도 여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G마켓 관계자는 “패션계에 일고 있는 화이트 바람이 IT기기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올 상반기까지는 화이트 컬러 상품의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