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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 누가될까…무협 정기총회 관심 폭증

22일 삼성동 코엑스서 이희범 - 김연호 씨 대결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2.22 10: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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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무역협회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정기총회가 22일 오전 삼성동 코엑스 3층 오디토리엄에서 열린다.

무역협회는 이날 총회에서 2005년 사업보고 및 예산집행 보고와 올해 사업계획을 보고 및 차기 회장(25대)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관심은 단연 차기 회장 선출에 모아지고 있다. 회장단이 추대한 이희범 후보(전산자부장관)와 별도로 김연호씨(74. 동미레포츠 회장)가 출마를 선언한 상태여서 2파전 양상이다.

이희범씨는 회장단 등 대기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반면 김씨는 대기업 중심의 협회 운영방식 개선을 바라는 '무역포럼'이 지지를 받고 있다.

무역포럼은 중소 무역인들을 대상으로 조직적인 지지나 위임권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총회는 그동안 회장단이 추대를 결정하고 총회에서 추인받는 식으로 진행되온 회장 선출이 사상 처음으로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직접 투표로 회장선출을 뽑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협회는 회장 선출과 관련, 절차 및 입후보 등록, 투.개표 및 선관위 구성 등 선거와 관련한 기본 회칙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선거가 진행되더라도 큰 혼란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