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새봄맞아 다이어트 도우미 상품 불티

간편 저렴한 이색아이디어, 소형운동기구, 다이어트속옷 등 인기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22 09:12:05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여심을 설레게 하는 봄이 성큼 다가오면서, 온라인 유통가에는 벌써부터 다이어트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철 두터운 옷으로 군살을 가려왔던 사람들이 최근 날씨가 풀리자 외투 대신 가볍고 슬림한 차림의 외출이 늘고 있어 자연스럽게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패션 마켓플레이스 동대문닷컴(www.ddm.com)은 홈 헬스상품과 트레이닝복 등  판매량이 전월대비 40%이상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운동시간이 부족한 직장여성에게 발가락 자극을 통해 체지방 근육을 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발가락 지압 반지(4800)'가 큰 인기다. 또 탈부착이 가능해 혼자 윗몸일으키기를 할 수 있는 ‘셀프 윗몸일으키기(5900원)’와 요가복, 헬스트레이닝복(2800원)도 온라인 최저가로 하루 평균 300여개씩 판매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도 TV를 시청하면서 운동할 수 있는 상품을 찾는 쇼핑객들이 크게 늘었다.

큰 공을 이용해 부위별로 운동이 가능하고 스트레칭과 유산소운동 효과이 있는 '짐닉볼(8900원)'과 공기쿠션을 이용해 뱃살과 옆구리 살을 날씬하게 도와주는 ‘슬림쿠션(1만6800원)’ 등이 큰 인기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도 운동을 통해 근력을 키워 탄탄한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 헬스기구류의 판매가 부쩍 늘었다. 팔과 복근, 허벅지 등 전신운동을 할 수 있는 ‘슬라이더파워택(8500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격렬한 운동량과 스트레스 해소효과가 탁월한 ‘샌드백+복싱글러브 세트(1만9500원)’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디앤샵(dnshop.com)에서는 모래주머니와 컬러아령 세트(9900원)와 줄넘기 훌라후프 다이어트 줄자 세트(1만9800원) 등 간단한 운동 기구의 판매가 늘고 있다.

동대문닷컴의 홍희동 사업본부장은 “가벼워진 봄 옷차림을 맵시 있게 연출하기 위해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찾는 쇼핑객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다이어트 상품은 20~30대 여성층을 중심으로 여름까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