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2004년 국내 교통혼잡비용이 미국과 일본 등과 비교할 때 GDP 대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교통혼잡비용은 GDP의 2.97%인 23조1000억원으로 미국 0.57%(61조3000억원)보다 약 5배 정도 높고 일본 2.30%(23조1000억원)보다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2000년 3.36%에서 5년동안 매년 GDP 대비 교통혼잡비용이 점차 줄어들어 도로시설 등 교통인프라가 선진국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반면 금액은 지속적으로 증가, 2000년 19조5000억원에서 2004년 23조1000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역별 교통혼잡비용은 수도권이 총 11조9658억원으로 전체 51.8%를 차지했고 도시지역 도로는 연평균 4.64% 증가했으나 지역간 도로는 연평균 1.93%로 증가세가 둔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