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기업 임원이 부하 직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업무 관련 국제자격증을 취득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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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직원과 함께 CPM 자격증을 취득한 현대중공업 김재훈 이사. | ||
김 이사가 취득한 자격증은 미국 구매자재관리협회(ISM)가 구매 업무에 관한 능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는 공인회계사(CPA)에 준하는 대우를 받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3만5000여명, 국내에는 600여명이 보유하고 있다.
그는 이번 CPM 자격증 외에도 영국 구매관리서비스(PMS)에서 구매담당자 교육을 수료했고, 국내에서 물류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매년 업무와 관련된 자기계발에 힘을 기울여왔다.
김 이사는 구매분야 직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에 3개월 코스의 ‘구매 학교’를 개철해 학교장을 했을 정도로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편이다.
특히 그는 이번 자격증 획득을 위해서 6개월간 부하 직원들과 한국생산성본부 주관의 교육을 이수하기도 했다.
김 이사는 “요즘 시대에는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계속 공부를 하지 않으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말 것”이라며 “앞으로는 대 중국 교역을 효율적으로 담당하기 위해 중국어 학습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