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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노조 “3월1일 총파업”

전국철도노조와 공동으로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21 16: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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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지하철노조는 21일 서울시청 앞에서 조합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주5일제 시행과 관련한 근무형태 개악 기도 철회 △현장인력 확충 등을 서울시와 지하철공사 측에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노조는 2월말까지 파국을 막고 원만한 타결을 위한 교섭과 대화에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그러나 공사측이 전향적인 입장변화를 보이지 않을 경우 내달 1일 오전 4시를 기해 전면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번 총파업은 전국철도노조와 연대해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며 “지하철노조의 투쟁 요구 뿐만 아니라 민주노총의 비정규 개악법 저지 투쟁과 적극결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하철노조는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실시한 ‘온전한 주5일제 실현 및 2005년 임담협 쟁취’를 위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9031명 가운데 8237명이 참여(91.21%)해 67.29%인 5543명의 찬성으로 가결된 바 있다.

서울지하철노사는 지난해 4월18일부터 이날까지 총 33회 본교섭과 16회의 실무교섭을 진행했으나 양측의 의견차이로 임단협을 매듭짓지 못하고 마찰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은 노조측이 주장한 노조 핵심요구 및 노· 사 주요 쟁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