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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고급기술인력 370명 도입에 33억 지원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21 10: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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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고급 기술인력을 국내에서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위해 올해 33억원을 투입, 370명의 해외 고급 기술인력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기청에 따르면 해외기술인력은 3개월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로 구분돼 도입 지원되는데 단기는 3개월 미만 컨설팅 지원으로 총소요비용의 60%까지 지원되고, 장기는 3개월이상의 고용지원으로 왕복항공료 전액과 계약년봉의 40%까지 지원하며 지방기업은 10%를 추가해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주요핵심기술이 있는 인력을 필요로 할 경우, 해당 인력은 이미 대부분 중견기업에 높은 임금으로 고용되어 있는 상황”이라며 “이 때문에 해외에서 기술인력을 구하게 되고 이러한 인력은 오히려 인건비가 국내보다 훨씬 저렴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해외고급인력활용을 원하는 기업은 해당지역 지방중소기업청이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지역본부로 수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외국에서 도입되는 다양한 인력 분야 중 IT분야는 우리나라의 경우 주로 응용과학인력이 많이 배출되고 있어 순수과학분야 인력은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인도, 베트남 등에서 도입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