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방송 활성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추진위원회 구성과 특별법 제정 등의 추진과제를 제안하고 관계부처, 방송사, TV제조사, 시민단체 등과 협의해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정통부가 추진하는 과제는 ▲30인치 이상의 국산 디지털대형TV에 디지털튜너 내장을 의무화 ▲아날로그 방송중단 일정 법제화 ▲홍보활동 강화 ▲수신실태를 조사 개선방안을 수립하고 관련제도 개선 ▲디지털방송산업 활성화 위원회 구성과 함께 특별법제정 등이 주요내용이다.
정통부는 작년말 현재 디지털TV 누적보급 대수는 309만대 수준으로 보급률이 17.8%에 그치고 있어 당초 예정된 2010년 아날로그 방송중단이 디지털TV보급률 저하에 따라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정통부는 지난 2004년 전송방식 논란 종식 이후 최근 디지털TV보급이 확대되고 있으며 적절한 정부 정책이 추진된다면 올해 독일 월드컵을 계기로 디지털방송이 보다 활성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