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CJ인터넷(037150)의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유지하고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추천했다.
최근 주식시장의 변동성 심화와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CJ인터넷에 대한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추천하는 이유는 CJ인터넷이 지난 2005년 4분기부터 고성장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재팬’의 성공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동사에 대한 투자매력도는 매우 높다고 판단했다. 동양종금증권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투자포인트를 제시했다.
<투자포인트1> 신규게임 ‘써든어텍’의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
‘써든어텍’은 2005년 9월부터 오픈베타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동시접속자수는 8만명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순 방문자수 기준으로는 이미 국내 PC방 점유율 1위인 ‘스페셜포스’의 트래픽을 넘어섰다. 유사게임 ‘스페셜포스’의 월 매출액이 4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써든어텍의 매출 기여도는 클 것으로 판단된다.
써든어텍은 오는 3 ~ 4월부터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자포인트2> CJ인터넷은 다음커뮤니케이션과의 제휴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 회사는 다음게임(daum.netmarble.net)에 다양한 게임과 컨텐츠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발생하는 매출을 배분하고 있다.
CJ인터넷은 다음을 통해 충성도 높은 이용자들을 ‘넷마블’ 게임으로 흡수하면서 그동안 10 ~ 20대 중심의 서비스에서 다양한 연령으로 확대해가고 있다.
따라서 넷마블 트래픽도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다음게임은 지난 2005년 11월말부터 상용화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월 7~8억원 정도의 매출이 동사에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투자포인트3> 넷마블재팬은 일본 웹게임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초부터 일본에서 웹게임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05년 7월부터는 이를 상용화 했다. 일본 웹게임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며, 경쟁업체도 부재한 상태이다.
또한 CJ인터넷은 이미 지난 12월에 월 매출액 5억원에 달성했다는 점과 동시접속자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는 점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
<투자포인트4> 이 회사의 사업 안정성은 매우 높다. CJ인터넷은 자체 신규게임 개발보다는 퍼블리싱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자체 게임 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고, 다양한 게임 확보를 통해 시장지배력 확대와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회사는 2006년 상반기에 써든어텍 등 4개의 퍼블리싱 게임을 상용화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도 그라비티社의 라그나로크2 등 4개의 다양한 신규게임과 자회사 CJ인터넷게임즈와 애니파크, 아라마루 등이 개발하고 있는 게임들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투자포인트5> 이 회사는 지난 2005년 4분기부터 고성장 단계로 진입했다고 판단한다.
동사는 장기간 성장세가 정체되어 있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4분기에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12%, 19%의 성장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5년 11월 신규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다음게임이 상용화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2006년 2분기에는 써든어텍도 상용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고성장세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