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바이로메드 이사진 스톡옵션 철회

55억원 규모 주식보상비용 감소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20 15:28:3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바이로메드는 20일 일본인 이사 3인을 포함한 이사진들이 스톡옵션 24만5000주를 자진 철회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2005년 3월 25일자로 부여된 36만5000주의 스톡옵션 중 67%가 철회돼 이에 따른 주식보상비용이 55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2005년 연말 코스닥 상장에 따른 회계 처리과정에서 일정 규모의 주식보상비용이 발생해 적자 전환될 것을 우려해서 이사진이 본인들의 스톡옵션을 자진철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회사 실질 현금흐름과는 상관 없이 주식보상비용이 손익계산서에 반영돼 재무제표상 적자로 표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김송원 재무팀장은 “이번 스톡옵션의 철회 조치로 인해 2006년 재무제표 상에 수십억원 규모의 플러스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로메드는 투자자에 대한 배려를 통해 회사 가치를 증대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