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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은행업계 백조로 부상

한투증권, 대출실적 업계 최고수준 목표가 2만원 제시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20 08: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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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투증권은 기업은행의 4분기 대출실적이 업계 최고수준으로 우수하고 신용위험도가 낮다는 점을 근거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투증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4분기 대출채권은 5.4% 증가해 업계 최고의 여신 성장을 기록했으며, 2005년 대출은 전체 17.3%에 달해 이같은 실적이 올해 수익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한투증권은 기업은행의 자산의 질이 시중은행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개선되는 등 신용위험도도 낮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중심의 도매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판관비율은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에 한투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여신성장은 지속되는 반면 원화예금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어 이는 장기적으로 민영화의 걸림돌이 작용될 전망이다. 또 기업여신이 증가함에 따라 위험가중자산이 빠르게 증가하는 등 기본자본비율이 하락하는 것도 부정적인 요소로 지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