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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중국 사업 본격 시동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19 12: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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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S칼텍스가 중국 사업에 본격 나선다.

GS칼텍스는 중국 청도시 청도경제기술개발구에서 지난 18일 ‘GS칼텍스 주유소 1호점’ 기공식을 열고, 중국 현지법인인 ‘GS칼텍스(청도)석유유한공사’의 현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GS칼텍스(청도)석유유한공사’는 GS칼텍스 중국사업의 전초기지로서 앞으로 중국 내 석유류 제품 판매 및 주유소 설립ㆍ운영을 담당하는 중국 현지법인이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이번에 설립된 주유소는 청도시 청도경제기술개발구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교주만고속도로 인근에 위치하며, 이곳에 주유소 병설 경정비점인 오토오아시스와 자동세차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설치해 중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GS칼텍스는 또 법인설립 및 주유소 설립을 위해 총 500만 달러를 투자하며, 연말까지 청도경제기술개발구 등에 2개 이상의 주유소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국진출을 위해 지난 2003년부터 사업진출 방식과 사업영역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면서 “그 결과 중국측 기업과의 합작방식 대신 단독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한 후 이를 기반으로 중국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을 비롯해 10여명의 회사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조우쟈빈 산동성 대외경제무역청장, 쟝지에 청도경제기술개발구 상임위원, 위총 청도시 부시장 등 정부유관기관 인사가 행사에 참여했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기공식에서 “이번 주유소 설립은 GS칼텍스 중국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청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윤리적, 환경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GS칼텍스 홍보팀 관계자는 “국내 에너지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아시아 에너지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