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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거물브로커 윤상림에 1억 건네

검찰 차명계좌 통해 돈세탁까지 이뤄진 정황포착

조윤성 기자 기자  2006.02.18 10: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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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거물 브로커 윤상림씨에 돈세탁을 거쳐 1억원을 건네준 정황이 포착돼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18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윤씨가 소유한 계좌를 추적중에 지난 2003년 정 회장으로부터 1억원짜리 수표가 건너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검찰은 이 돈의 명목이 무엇인지에 대해서와 구체적인 돈의 출처가 어디인지를 더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조만간 정 회장을 소환해 윤씨에게 돈을 전달한 배경을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은 정 회장이 건넨 자금이 윤씨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수개의 차명계좌가 이용되고 돈세탁까지 이뤄진 정황까지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돈의 성격이 개인자금인지 회사자금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