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택개보수는 장애인의 불편을 덜기 위한 문턱 낮추기와 화장실 개조, 장판 교체 등으로 올해부터 2009년까지 매년 1000가구씩 차례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같은 지원은 지난해 6월 확정된 ‘제1차 농어촌보건복지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로 시행된다.
정부는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71억3700만원의 복권기금으로 전국 4461가구에 각각 32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부터는 농어촌특별세관리특별회계 예산으로 집행하게 된다.
지원 우선순위는 농어촌 읍 ․ 면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가운데 장애등급이 높은 지체장애인 및 뇌병변 장애인, 시각장애인, 장애인이 많은 가구 등의 순이다. 그러나 지자체, 금융기관 등을 통해 이미 지원을 받았거나 후원금 등 개조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에 제외된다.
우리나라의 읍 ․ 면지역 장애인 가구 비율은 전체가구의 16.9%인 53만6000가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