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신입사원에 대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과거에 비해 ‘업무적응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인내심이 부족한 점’은 단점으로 꼽았다.
17일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가 인사담당자 687명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대졸 신입사원 채용 만족도(100점 만점 기준)의 평균 점수는 63.8점으로 나왔다.
이는 지난해 8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인 68.7점보다 5점 정도 낮아진 결과다.
‘점수대별’로는 ‘40점에서 60점 미만’이 34.5%(237명), ‘20점에서 40점 미만’이 26.4%(181명), ‘60점에서 80점 미만’이 22.1%(152명) 순이었다. ‘80점에서 100점’은 9.6%(66명), ‘0점에서 20점 미만’은 7.4%(51명) 이었다.
“과거와 비교할 때 신입사원의 장점이 뭐냐”는 질문에는 “어학이나 PC활용 능력이 향상돼 업무적응속도가 빨라졌다”는 응답이 40.2%(276명)로 가장 많았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출과 업무에 대한 높은 적극성’은 30.3%(208명)로 뒤를 이었으며, ‘전문자격을 갖춘 입사자가 많아 전문성이 높아졌다’는 응답은 22.4%(154명), ‘기타’의견은 7.1%(49명)이었다.
반대로 “과거와 비교할 때 신입사원의 단점”을 묻는 질문에는 ‘회사에 대한 불만이나 인간관계에서 생기는 마찰을 쉽게 참지 못한다’는 응답이 38.7%(266명)를 차지했다.
이밖에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낮아 쉽게 이직을 생각한다’는 응답은 34.5%(237명), ‘지나친 의욕으로 조직력을 저해할 때가 있다’는 18.6%(128명), ‘기타’의견은 8.2%(56명)이었다.
잡링크 한현숙 사장은 “신입사원의 요건으로 적극적인 의욕도 필요하지만 기업은 조직사회라는 점에서 조직을 생각할 줄 아는 배려와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