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대우 3개 계열사 매각 올해중 마무리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2.17 01:52:49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자산관리공사는 대우건설과 대우정밀ㆍ대우일렉트로닉스 등 대우 계열사 3곳을 올해 안으로 매각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조선해양은 하반기 이후에 매각을 추진하는 등 올해 안에 옛 대우그룹 5개 계열사에 대한 매각이 가닥을 잡을 전망이다.

자산관리공사는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를 통해 "보유자산 37조1000억원 가운데 1조5000억원을 정리·회수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 계열사 출자전환주식 가운데 대우건설은 3월말까지 최종입찰제안서를 접수받고 4월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지난해 12월 효성과 협상이 결렬된 뒤 현재 S&T중공업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중인 대우조선해양은 4월말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또 현재 매각자문사 실사가 진행 중인 대우일렉트로닉스는 5월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접수받고 9월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캠코는 대우인터내셔널과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채권단과 협의를 통해 기업가치 개선 추이 등 시장여건을 감안해 올 하반기 이후에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밖에 교보생명 보유 지분 41.5%는 일괄 매각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교보생명의 상장 여부에 따라 매각시기가 조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