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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포스코·협력업체간 ‘3각 상생’ 추구

협력기업지원펀드 활용 저금리 금융지원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16 16: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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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구은행은 포스코와 지난 9일 제휴를 맺고, 포스코 협력기업 중 자금난을 겪고 있는 곳에 금융 지원을 하기로 협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포스코에서 '협력기업지원펀드' 명목으로 예치한 자금을 포스코가 추천한 기업에 저리로 대출해 줄 예정이다.

대구은행은 신용대출 위주로 우선 300억원을 일반 신용대출보다 2∼3% 낮은 연 5%대의 우대금리로 지원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15억원 이내이다.

이번 제휴로 포스코는 대구은행을 통해 협력기업 지원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대구은행은 신규자금 유치와 새로운 거래처 발굴 등 윈윈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은행이 생산자금의 중개라는 본연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금융시장의 건전성도 높이는 포스코-대구은행-협력업체 간의 ‘3각 상생’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