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Oil은 중국 등 세계석유소비 둔화에 따라 11월 이후 아시아 정제마진 급락에다 원화절상 등의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30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1% 줄었으며 환차익 감소에 따라 경상이익도 37% 감소했다.
그러나 한화증권은 S-Oil에 대한 목표주가 7만5000원에 투자의견도 종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아시아 정제마진 약세로 주가가 6만1000원으로 최근 12개월 최저수준까지 급락했다며 이는 배당수익률(주당 4750원 가정) 7.8%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충분히 매력적 수준이라 할 수 있고 주가의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가 적다는 것.
한화증권은 ▲2006∼2007년중 아시아 정제마진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 ▲업계내 고도화설비 비중이 가장 높다는 점 ▲배당투자 유인 등을 투자포인트로 제시했다.
한화증권은 "4분기 영업이익이 줄어들었지만 2004년 4분기가 허리케인 Ivan에 따른 반사이익아래 중국석유소비 급증 등으로 인한 윈드폴 프로핏의 전례없는 호황기였음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경기순환 산업상에서 나타나는 추세적인 방향전환 등의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증권은 2005년말 현재 순차입금 규모가 1800억원에 불과한데다 배당성향기준으로 6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2005년 주식배당이 전년 수준인 주당 4750원(중간배당 2250원)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