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시스템 분석 및 ERP컨설턴트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사적 자원관리를 말하는 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란, 생산·영업·회계·인사 등 기업 업무를 전산화해 만들어 놓은 표준 시스템을 말한다.
16일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이 자사의 자료 중 2005년과 지난 10일까지의 ‘정보통신과 IT분야’의 전체 데이터를 23가지 전문직종으로 분류해 직종별 평균연봉과 상위 25%의 평균연봉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직종은 시스템 분석 및 ERP컨설턴트로 나타났다.
하드웨어 설계자, 프로젝트 매니저, 데이터베이스 전문직, IT 기술영업·마케팅이 5대 상위 그룹에 속하며 그 뒤를 이었다.
1위인 시스템 분석 및 ERP컨설턴트의 평균연봉은 3873만원이었고 하드웨어 설계자와 프로젝트 매니저는 3865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위 25%그룹의 평균연봉을 조사한 결과, 5위까지는 평균연봉의 5대 상위 그룹과 같은 결과를 보였고 6위부터는 순위의 변동이 있었으나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 시스템 분석 및 ERP컨설턴트의 상위 25% 그룹의 평균연봉은
5391만원, 하드웨어 설계자는 5376만원, 프로젝트 매니저 5211만원, 데이터베이스 전문직 5015만원, IT 기술영업·마케팅이
4798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 한국과 미국의 정보통신 및 IT 분야에서 고액 연봉을 받는 직종이 크게 차이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 1위가 컨설팅 분야 종사자였고 프로젝트 매니저와 하드웨어 엔지니어, 데이터베이스 전문직 등 5위권 내의 직종 중 네 가지가 유사한 직종이었다고 페이오픈측은 소개했다.
페이오픈 이주원 대표는 이와 관련 “향후 IT 시장의 지속적 성장 예상에 따라 기술전문직종의 임금 또한 꾸준히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