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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성 청장, ‘G10 국세청장회의’ 창설멤버 확정

조세 행정 중심국가 그룹 진입 해외기업 보호 도움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16 09: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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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주성 국세청이 ‘G10 국세청장회의’ 창설멤버로 확정돼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G7중 6개국(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영국, 프랑스), BRICs중 2개국(중국, 인도), 호주와 더불어 우리나라가 ‘G10 국세청장 회의’ 의 창설멤버로 참여하게 됐다.

‘G10 국세청장 회의’ 는 금년중 2~3차례의 실무자, 차장급 준비회의를 거쳐 2007년 1월 캐나다에서 제 1차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정식출범 예정이다.

국세청은 지난해 3월 이주성 청장이 취임한 이후, 국세행정환경의 근본적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 조세행정중심과의 연계강화’ 차원에서 추진했던 일련의 노력이 세계 조세행정기구의 개편을 촉발하면서 ‘G10 국세청장회의’ 참여로 귀결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조세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이주성 국세청장은 취임이후 1년간 OECD 국세청장회의 유치, 유력 세계 조세행정기구 가입 등 우리 국세행정의 대외적 위상과 영향력 제고를 위한 야심적 과제들을 추진해 왔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세청의 ‘G10 국세청장회의 참여’는 ‘조세행정분야 정부경쟁력 10위권 진입’이라는 실질적 의미를 수반하고 있다.

이에 국세청은 “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성실히 납세해 온 국민과 기업에게 징세기관으로서 큰 빚을 지고 있는 국세청이 대외적으로 보다 믿음직하고 일을 제대로 하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G10 국세청장회의’ 참여를 통해 글로벌 과세기준 설정에서의 국익에 기초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우리 해외진출기업, 특히 중소 진출기업에 대한 후견자로서의 기능을 강화하며  정보협력 등 참여국간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세금없는 국부유출 파수꾼으로서의 역량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