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15일 화물운임에 대한 담합 의심이 있는 국내외 항공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과 국외 항공사들의 한국지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EU 집행위원회와 미국 법무부도 각각 자국 항공사들에 대한 기습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서비스카르텔팀 관계자는 "국제 카르텔을 효과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미국 등 해당국국간의 조율을 통해 각각 자국 소재 항공사를 동시에 조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