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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중국 공장 증설, 수익성 개선

한국투자증권 목표주가 2만원, 매수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15 08: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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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5일 금호타이어(07324)의 중국 진출 모멘텀과 수익성 개선을 근거로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금호타이어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천연고무와 유가가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연초 다시 수출가격 인상 단행, △작년 연말부터 원화강세 재개, △UHPT 물량 증가와 중국공장 수출대행 물량 지속적인 증가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이는 금호타이어의 원재료 매입 비용은 매출액의 16%를 차지해 고무가격이 10%오르면 영업익은 1.6%p 하락하지만 환율 하락과 수출가 인상으로 상쇄돼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중국 모멘텀과 해외 장착용 타이어(OE) 매출이 탁월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작년 4월 중국 남경공장 증설로 수출대행물량이 150만본에서 370만본으로 늘어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천진공장이 가동되기 때문에 중국상품매출 규모가 10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증가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특히 중국공장의 설비확장으로 국내공장의 설비가 다소 여유를 갖게 돼 한국타이어에 비해 미미했던 해외 OE 매출도 상반기내로 구체화될 전망이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은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