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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 ‘써든어텍’ 동접 7만 대박 예감

동양종금증권 투자의견 ‘적극매수’ 목표주가 ‘3만6000원’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15 08: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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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CJ인터넷(037150)의 '써든어텍'이 네오위즈(042420)의 스페샬포스의 순방문자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스페셜포스는 PC방 점유율 1위 게임으로 월 매출액이 40억원을 넘어선 캐주얼게임이다.

써든어텍의 순 방문자수는 서비스 초기인 2005년 중반 10~20만명에 불과했으나, 최근 이용자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또한 써든어텍의 동시접속자수(이하 동접)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써든어텍의 동접은 이미 7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문자수가 동접의 선행지표라는 점을 감안하면 써든어텍의 동접은 향후 스페샬포스의 동접 10만명 수준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써든어텍의 PC방 점유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미 WOW(PC방 점유율: 4.53%/7위)를 넘어섰으며, 현재 PC방 점유율 5.74%로 6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의 트래픽 증가 속도를 감안하면 단기간에 국내 PC방 4위와 5위 게임인 리니지(6.07%)와 리니지2(6.00%)점유율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쟁게임 스페샬포스의 월 평균 매출액이 4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써든어텍의 매출 기여도는 클 것으로 판단된다.

CJ인터넷은 써든어텍의 상용화를 오는 4월초에 실시할 예정이며, 2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또한 CJ인터넷의 게임포탈 ‘넷마블’의 트래픽은 향상되고 있으며, 온라인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과 ‘다음게임’의 상용화로 인해 지난 4분기부터 고성장세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넷마블재팬이 지난 12월에 이미 월 매출액 5억원을 넘어섰으며, 일본의 온라인게임 성장성을 감안하면 향후 성장가능성은 매우 높다. 넷마블재팬은 2006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동양종금증권의 정우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외적인 영향으로 이 회사의 주가는 조정을 보이고 있으며, 이 시점이 저가매수의 기회라고 판단된다”며 CJ인터넷에 대한 투자의견 ‘적극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