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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석유개발사업 활성화 위한 CEO 보고회

프라임경제 기자  2006.02.14 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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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석유공사(사장 황두열)는 14일 석유공사 세미나실에서 한국가스공사, SK 주식회사, GS칼텍스 주식회사 등 14개 해외석유개발사업 참여 기업의 CEO, 담당 임원 등 30여명을 초청, ‘해외석유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한 CEO 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석유공사의 김진석 해외개발본부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우리나라의 석유개발사업 추진 필요성, 국제 석유개발사업 환경과 우리나라 석유개발사업에 있어서의 시사점, 석유공사의 사업 전략을 소개하면서 향후 기업 상호간 협력을 통한 사업 활성화 방향을 소개했다.

보고회 참석자들은 성공적인 해외석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토의를 통해 신규 유망광구 발굴을 위한 석유개발 정보 및 기술 교류, 공동 참여사업 확대를 위한 업계간의 자발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가 주도하는 러시아 서캄차카 해상지역 석유개발 ‘한국컨소시엄’은 이날 7개 참여사 사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간 계약(Shareholders' Agreement) 및 부속계약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개최했다.

한국석유공사(50%), 한국가스공사(10%), SK(주)(10%), GS칼텍스(10%), 대우인터내셔널(10%), 금호석유화학(5%), 현대종합상사(5%) 등 7개사로 구성된 한국컨소시엄은 전체 프로젝트 지분의 40%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국영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사(Rosneft)가 60%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컨소시엄’이 주주간 계약에 서명함에 따라 각 사는 주주로서 이번 사업에 공식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서캄차카 해상지역 석유개발사업은 매장량이 37억 배럴로 평가받고 있는 대규모 광구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인접해 있고 탐사 성공시 생산물량 전체를 수출할 계획으로 있어 우리나라의 장기 원유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러 자원개발협력사업의 핵심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