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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0원으로 떠나는 ‘딸기밭 습격사건’

G마켓 직접 재배 딸기 이용한 이색 여행상품 ‘눈길’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14 17: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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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G마켓에서 직접 기른 딸기를 판매하고 있는 월출농원 최사장은 얼마 전 G마켓에 딸기농장 체험이라는 이색 여행상품을 제안했다.

즉 소비자는 판매자의 농원을 직접 돌아보며, 딸기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여행상품을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G마켓은 이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여행사 대원관광와 연결 한 것.

이번 상품은 판매자와 여행사, G마켓이 공동으로 참여한 것으로 향후 오픈마켓이 다양한 판매자와 연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수 있는 틈새시장의 면모를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오는 18일 나주로 떠나는 이번 여행은 선착순 40명에 한해 9900원만으로 향긋한 딸기를 마음껏 시식하고 1Kg무료 증정혜택까지 제공하는 파격적인 여행상품(왕복교통비, 체험료, 여행가이드, 보험료 포함)이다.

   
아침 7시 서울 2호선 시청역 덕수궁 앞에서 출발해 세계 최초의 ‘나주 배 박물관’과 G마켓 판매자 ‘월출농원’의 딸기밭을 견학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전문여행 가이드와 G마켓 파워딜러 ‘월출농원’ 사장, 청과 경매사, 중도매인 등이 여행 시간 동안 딸기의 성장과정이나 재배 방법을 설명하고 ‘나주 배 박물관’을 관람하는 등 알찬 농산물 정보를 제공해 여행상품의 업그레이드를 이루리란 전망을 내고 있다.

G마켓 신규사업팀 양지선 팀장은 “우리 농산물의 재배방법 및 현장학습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농산물 판매자나 여행산업에 모두 도움이 되며, 오픈 마켓은 향후 이종업종간 연계할 수 있는 열린 시장으로써의 역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