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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경제단체들, 삼성 해법 "긍정적" 평가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07 16: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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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삼성이 발표한 5개항에 대해 대체로 환영한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대내 여건이 어련운 가운데 삼성이 내린 결단은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대한상의는 "삼성이 사재를 털어 총 8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이를 사회에 환원키로 하고 그룹차원의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대한상의는 이어 "이를 계기로 이러한 분위기가 우리 경제계로 확산되어 기업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자율적으로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상의는 또 "앞으로 회원기업들의 사회공헌 노력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총도 "삼성이 국민속의 기업임을 천명한 것"으로 평가하고 "우리나라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국민적 기업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는 것으로 매우 의미있고 용기있는 결단"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기업의 궁극적 사회공헌을 일자리를 창출로 보고 "지금까지 삼성이 보여준 성장과 수출이 계속되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총은 일부 시민단체들의 비난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억측과 비난"보다는 "협력과  화합의 자세로 기업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 풍토조성에 힘써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과 이해관계가 적은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뚜렷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