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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희망연봉 ‘일장춘몽?’

페이오픈 1555명 조사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07 14: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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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구직자가 생각하는 대졸초임 연봉은 실제 대졸초임의 그 것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

7일 취업포털 스카우트와 연봉정보 사이트 페이오픈이 회원 1555명(구직자 268명, 직장인 1287명)을 대상으로 대졸 초임연봉에 대한 공동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구직자가 생각하는 대졸초임은 ‘1800만원 이상~2200만원 미만’이 39.4%로 가장 많이 답했다.

그 다음으로 △‘2200만원 이상~2800만원 미만’ 30.2%, △‘14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 16.2%, △‘2800만원 이상’ 7.2%, △‘1000만원 이상~1400만원 미만’ 4.9%, △‘1000만원 미만’ 1.5%로 조사됐다.

반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1287명 중 직장생활 5년 미만인 직장인 729명이 밝힌 실제 대졸초임 연봉은 ‘1400만원 이상~1800만원 미만’이 34.0%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1800만원 이상~2200만원 미만’ 27.3%, △‘1000만원 이상~1400만원 미만’ 16.7%, △‘2200만원 이상~2800만원 미만’ 12.5%, △‘1000만원 미만’ 4.8%, △‘2800만원 이상’ 4.1% 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 민병도 대표이사는 “구직자들이 지원 기업을 선택할 때 큰 기준이 되는 연봉이 현실과 많은 차이가 있다”며 “자신의 기대치보다 연봉이 적을 때 일이나 구직에 대한 의욕을 잃을 수 있으므로 희망연봉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