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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큰 결단이라고 보기 어렵다"

함께하는 시민행동, 여론 무마용 평가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07 14: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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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좋은 기업 만들기에 힘쓰는 시민단체인 '함께하는 시민행동'에서는 이번 삼성의 발표내용이 큰 결단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함께하는 시민행동은 삼성의 8000억원 등의 내용이 이전에 진행하던 장학재단과 합쳐진 금액이며 사회복지 시설을 몇 개 더 늘리는 등 공헌하던 내용을 계속하는 정도기 때문에 큰 결단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편법증여 문제 등 핵심적인 내용이 빠졌다는 점에서 "여론 무마용"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 X-파일 등 수사를 받아야 하는 삼성이 귀국에 맞춰 이런 입장을 발표했다는 것은 "준비되고 계획된 절차"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발표"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