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볼프강 클레멘트 전 독일 경제노동부 장관이 경총이 주최하는 강연자로 나선다.
경총은 볼프강 클레멘트 전 독일 경제노동부 장관이 8일 오후 5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제29회 전국 최고경영자연찬회에서 ‘21세기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노동운동 방향’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1940년 독일 보훔 출생인 볼프강 클레멘트는 뮌스터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후 지난 1970년부터 사민당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사민당 부총재,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지 편집국장, 연방경제노동부 장관, 경제 및 중소기업 장관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걸친 사민당 내 유력 인물이다.
볼프강 클레멘트는 특히 연방경제노동부 장관 재임시절(2002년 10월~2005년 11월) 독일의 ‘아젠다 2010’ 개혁 프로그램 수립에 주요한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아젠다 2010’은 지난 2003년 슈뢰더 총리가 사민당 내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관련법 개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발표했던 사회
및 노동 부문 등의 포괄적 개혁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