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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해외자원개발 투자 대폭 확대

산자부 조사 결과 32개국에 31억달러 투자 전망

이윤경 기자 기자  2006.02.07 11: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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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가 주요 38개 해외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국내 기업들은 총 32개국 211개 사업에 총 3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지속적인 활성화를 위해 조사한 결과, 투자지역은 중앙아, 동남아 지역에 집중되는 추세이고, 국가별로는 우즈벡(4억8000만달러), 카자흐(3억4000만달러), 인니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석유·가스개발에 118개 22억2000만달러, 유연탄·일반광개발에 93개 8억7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규 투자액 16억9000만달러 중 60%가 민간 기업 부문이기 때문에 민간 기업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업들의 재원조달과 인력확보 방안 등 투자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정책지원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자부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규모는 2001년 4억5000만달러에서 2003년 6억7000만달러, 2004년 7억 8000만달러 등 계속 상승해 왔으며 작년에는 9억2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작년 유전사업 결과 추정매장량 50억배럴 이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