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월 생산자 물가가 전월대비 0.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동안 한파로 인한 출하량 감소와 설수요 증가로 채소류 등 농림 수산품(5.5%)이 오르고 전력수도가스(3.2%)가 오름세를 보인데다 서비스(0.5%)와 공산품(0.1%)도 전문서비스와 석유제품을 중심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 한파·설수요 증가로 농수산물 오름세
농림수산품은 한파로 인한 출하량 감소 및 설수요 증가 등으로 채소류 및 과실류가 오름세를 보이고 선어개류도 올라 전월대비 5.5% 상승했다.
곡물류는 쌀과 콩이 출하량 증가로 내려 전월대비 0.5% 하락세를 보였고 채소류는 고추, 상추, 버섯, 오이 등 시설채소가 전월의 폭설과 한파로 인한 출하량 감소로 올라 전월대비 12.7% 상승했다.
과실류는 사과, 배 등이 설수요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딸기도 큰 폭으로 올라 전월대비 15.2% 상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은 돼지고기가 오름세를 보였으나 쇠고기가 산지 출하량 증가로 내림세를 보이고 닭고기도 수요감소로 내려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선어 및 조개류는 명태, 꽁치 등은 내림세를 보였으나 가자미, 갈치, 조기 등이 설 수요 영향으로 올라 전월대비 4.9% 상승했다.
◆ 석유 운송장비 올라 공산품 0.1% 상승
공산품은 금속1차제품,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등이 내림세를 보였으나 석유제품, 운송장비 등이 올라 전월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유, 제트유, 엔진오일 등이 오름세를 보여 전월대비 1.8% 상승했고 화학제품 또한 스티렌모노머, 벤젠 등 석유화학기초제품과 화학섬유, 비료 등이 올라 전월대비 0.5% 상승세를 보였다.
금속1차제품은 전기동,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제품은 오름세를 보였으나 국제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아연도강판, 전기용접강관 등 철강1차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0.8% 하락했고 영상음향 및 통신장비는 이동통신단말기, 리드프레임, TFT-LCD 등 대부분의 제품이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내려 전월대비 2.5% 하락세를 보였다.
운송장비는 특별소비세 환원 등으로 승용차가 오름세를 보이고 동력전달장치 등 자동차부품도 올라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전력, 수도 및 도시가스는 전력(2.2%), 수도(0.4%), 도시가스(7.0%)가 올라 전월대비 3.2% 상승했다.
서비스 부문은 전월대비 0.5% 상승세를 보였다.
리스 및 임대(-0.8%)가 외산기계리스료 하락으로, 운수(-0.6%)가 외항 및 항공화물운임 하락으로 내렸고 전문서비스(2.6%)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건설 및 공학서비스료 인상으로 오르고, 부동산(0.4%)도 임대료 및 관리비 상승으로 올랐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