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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업사랑 체험연수’ 실시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07 11: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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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것에 대한 자긍심과 애사심을 고취시켜 소속감을 느끼게 하고, 더불어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특별한 연수’가 실시돼 중소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7일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2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제주도 현지에서 ‘기업사랑 체험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02년부터 딱딱한 강의실을 벗어나 국내 주요 명승지에서 이 같은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구안에 따르면, 연수 1일차는 기업의 환경변화를 이해하고 무한경쟁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대책 등을 특강의 형태로 진행한다. 또 애사심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책을 연수생 스스로 수립하고 다짐하는 시간도 갖는다.

2일차부터는 그룹을 편성해 과제해결과 극기훈련을 통해 연수생간의 정보교류와 유대를 강화하고, 문화탐방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공단측은 “기업사랑 체험연수는 그동안 총 12회에 걸쳐 약 700명이 참가했으며, 연수의 효과가 좋아 해마다 우수사원을 선발해 참가시키는 중소기업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기업에서는 최고경영자부터 현장 작업자까지 골고루 선정해 참가함으로써 연수효과를 배가시킨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연수원 관계자는 이에 따라 “기업사랑 체험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중소기업의 선호에 따라 제주 이외의 지역에서 실시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