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하루 외환거래규모는 223억달러"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헤지수요 증대로 거래 늘어

허진영 기자 기자  2006.02.07 11:37:04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2005년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223억달러로 전년대비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물환, 선물환 및 외환스왑 등 전통적 외환거래는 198억달러로 전년대비 18.1% 증가한 데 비해 선물, 스왑, 옵션 등 외환파생거래는 일평균 26억달러로 전년대비 37.8% 증가해 전체 외환거래중 전통적인 외환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은 다소 하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그룹별로는 외국은행 지점과 국내은행의 합병 등으로 전년에 이어 국내은행의 점유율(54.1%)이 외국은행지점(45.9%)을 상회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주체별로는 은행간 거래가 일평균 129억달러로 전년(114억달러)보다 13.2% 증가했으며 대고객거래도 일평균 69억달러로 28.4%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외환거래규모가 증가한 것은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출입 및 비거주자의 NDF 거래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국제금리 상승 등으로 헤지수요가 증대된 데 기인했던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