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발렌타이 데이를 며칠 앞두고 연인을 위한 선물용으로 초콜렛과 함께 남성용 향수 판매자들이 ‘반짝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경기 호전을 반영하듯 온라인 업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업계까지 특수를 누릴 전망이다.
7일 온라인 쇼핑 업계에 따르면 발렌타인 데이 및 졸업, 입학시즌으로 인해 쵸콜렛을 비롯 화장품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켓플레이스 G마켓(www.gmarket.co.kr)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초콜렛 일 평균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하루 3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콜렛은 G마켓 베스트 50제품 중 단연 1위를 차지하며 발렌타이인 데이 특수를 실감하고 있다. 초콜렛 중에서는 DIY상품이 인기를 끌며 최근 신세대의 소비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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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G마켓은 오는 13일까지 ‘백만장자 및 혈액형 사랑 고백법’ 이벤트를 마련하고 사랑의 메시지 및 설문에 참여한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만원의 데이트 비용(2명) 및 특별저녁만찬(14커플), 1만원상당의 상품권(214명) 등 혜택을 준다.
디앤샵(www.dnshop.com)에서도 초콜렛의 경우 최근 일주일간 6500건 이상이 판매되며 작년 대비 180% 이상의 높은 성장을 보였다. 특히 ‘사랑한다 러브초콜렛 01’(2만4000원)은 1일 300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 화장품의 경우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는 마찬가지. 남자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한 특히 남성용 화장품의 매출이 큰폭으로 늘어 전달 대비 79% 가량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최근 일주일간 화장품 매출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선물용으로는 남성용 기초화장품 선물세트와 팩제품, 그리고 향수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KT몰(www.ktmall.com)에서는 초콜렛의 경우 주간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1.4배, 화장품은 전달 대비 1.2배 늘어어난 3156건을 기록했다.
G마켓 김양수 과장은 "온라인에서 DIY초콜렛 상품은 오프라인의 통해 하나하나 품목마다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패키지로 파는 곳이 없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와함께 초콜렛 대용으로 여성들이 남자친구를 위해 화장품과 향수를 구입하는 사례가 급격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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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간의 초콜렛 포장지를 비롯 박스 등을 판매하는 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비해 2배이상 관련 제품이 팔리는 추세다.
실제 수원역에서 초콜렛 및 사탕 전문판매업소인 ‘위니비니’ 한지은 사장은 “주위의 분위기도 그렇고 초콜렛 등 유통업체를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해 비해 2배 이상은 판매될 것”이라며 “이를 대비해 지난해보다 2배 이상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에는 설기간과 겹쳐 다소 발렌타인 데이가 퇴색됐지만 올해는 경기 호전전망으로 인해 매출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