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슬로바키아 정부가 기아차와 현지동반진출한 국내 부품업체들에 대해 보조금 지급 약속을 지킬 수 없다고 표명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여기에 해당되는 동반 진출 국내 부품업체는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9개 부품업체들이다.
이미 알려진 보조금의 규모는 1700만 유로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상 보조금 지급이 없더라도 동반진출한 상장 및 등록 부품업체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보조금이 총 투자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거나 절대금액이 크지 않고 이미 투자재원은 마련한 상태인데다 재무적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의 박영호 애널리스트는 현지동반진출 업체중 낙폭과대 판단되고 중장기 성장성이 유망한 한라공조(018880, 적정주가 1만6100원, 매수), 에스엘(005850, 적정주가 1만2200원, 매수), 평화정공(043370, 적정주가 1만750원), 한일이화(007860), 동원금속(018500)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중 대부분 업체들이 중장기 이익성장성과 현대차 그룹 관련 해외사업부문 성장 수혜를 감안할 때 최근 낙폭이 과대한 것으로 판단해 앞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갖고 볼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