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는 IEA(국제에너지기구)의 조사단이 국내 에너지정책에 대한 상세검토(IDR-In Depth Review)를 위해 6일부터 10일까지 방한한다고 6일 밝혔다.
노르웨이 석유에너지부 부국장 Eva Paaske(에바 파스크) 등 국제적 에너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이번 조사단은 정부,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의 면담을 통해 에너지정책, 효율, 안보, 에너지와 환경, 석유, 석탄, 천연가스, 신재생에너지, 전력과 원자력 등 에너지 전 분야를 논의하고 2002년 이후 에너지정책 추진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자부 관계자는 “IEA의 상세검토는 국내 에너지정책이 국제적으로 공식화되는 계기”라며 “관련 기관과 담당자가 적극적 대응해 올바른 평가를 이끌어 내고, 나아가 국내 에너지 정책에 대한 홍보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시찰은 IEA가 회원국의 에너지정책을 공론화함으로써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공유하고 각국의 에너지정책을 IEA의 정책기조와 효과적으로 조율하기 위해 4~5년 주기로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은 1994년과 IEA 가입당시(2001~2002년)에 받은 바 있다.
평가 결과는 향후 IEA SLT(장기협력상설그룹회의)에서 회원국들 간 토의를 거쳐 확정한 후 내년 상반기 책자로 발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