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산업자원부는 1월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63% 증가한 31억6000만달러로서 월간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산자부가 밝힌 1월 수주액은 작년 한해 수주액 158억달러의 5분의1에 해당하는 액수로 지금까지는 지난해 10월의 25억9000만달러가 가장 많은 금액이었다.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이유는 지난해부터 지속된 중동·아프리카 산유국들의 원유·가스전 개발 확대, 산업시설 다변화 및 사회 인프라 확충 노력 등에 따른 것이다.
산자부는 이와 관련 “우리 업체들의 전통적인 수주 강세지역인 중동·아프리카 뿐만 아니라, 지난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아시아에서의 수주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현재와 같은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올해 말까지 원유·가스 개발, 석유화학·정유 및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180억달러 수주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