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부터 수출 초보기업은 해외규격인증을 받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의 60%까지 지원을 받게 된다.
중소기업청(청장 김성진)은 신제품을 개발하고도 해외인증마크가 없어 수출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06년도 해외규격 인증획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스스로 수출할수 있는 능력이 부족한 초보 수출기업을 중점 지원하기 위해 2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약 5500여 업체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은 해외규격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제품시험·분석, 인증수수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 수출능력별 차등지원 시스템을 적용, 수출초보기업의 경우 소요비용의 60%까지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중기청은 이와 함께 개별 중소기업이 접근하기 어려운 해외규격 및 인증가 관련된 정보를 중소기업, 컨설팅기관, 학계, 연구기관 등이 공유할 수 있도록 약 40만 여종의 해외규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검색·열람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선진국에서 시장진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환경·안전 분야인 CE(유럽연합) 등 87개 제품인증과 TS16949(자동차 부품) 등 4개 시스템 인증분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