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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붕괴 에버랜드 캐리비안 3월말까지 휴장

5일부터 3월말까지

이철원 기자 기자  2006.02.05 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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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스파시설 천장 석고보드가 붕괴돼 입장객들이 부상을 입는 소동을 빚은 용인 에버랜드 캐리비언 베이가 5일부터 3월말까지 임시 휴장한다.

에버랜드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뜻하지 않은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캐리비안 베이는 손님의 안전과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5일부터 3월말까지 휴장한다"고 밝혔다.

캐리비안 베이는 4일 오후 4시 40분경 캐리비안 내 6층 스파시설 의 온탕이 자리한 가로세로 10미터 크기의 천장 석고보드가 떨어지면서 심모양 등 어른 2명과 어린이 3명 등 5명이 다치고 10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사고 발생 당시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꺼번에 사람이 몰릴 경우 압사사고가 발생할 것을 우려해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하지만 에버랜드측은 사고 이후에도 입장객을 받았다는 지적이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