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광고 외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주말 이벤트와 전시회를 묶는 패키지 판촉전 방식이다.
이전에는 자동차 영업소를 찾아야만 차종을 접할 수 있었지만 잠재고객까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선택, '대중속으로' 찾아가는 마케팅으로 바뀌고 있는 것.
![]() |
||
이들 회사는 강남 송파구와 강남구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대중속에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해 이벤트를 이용한 홍보전을 벌였다.
GM대우차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4일 메가박스 영화관에서‘다니엘 헤니와 함께한 GM DAEWOO 젠트라’팬 사인회를 열었다.
젠트라 광고 모델이자 영화배우인 다니엘 헤니가 참석, 인터넷 응모를 통해 선정된 330여명의 팬들과 1시간 여 동안 팬 미팅과 영화를 무료 관람토록 했다.
GM대우는 또 1월 31일부터 2월 4일까지 5일 동안 메가 박스 내에 젠트라를 전시하고 상담 코너를 설치, 구입희망자를 위한 즉석 상담을 벌였다.
이 회사는 작년에도 출시기념으로 E마트와 공동으로 젠트라 전시 및 각종 사은품 제공 등의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쳤다.
기아차는 잠실 롯데월드에서 지난달 출시한 9인승 뉴카니발 이색전시회와 퀴즈이벤트를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패밀리 마케팅'을 전개했다.
9인승 뉴카니발의 타깃이 가족단위 고객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온 고객을 대상으로 ▲’즉석 사진촬영 이벤트’와 ▲’뉴카니발 퀴즈이벤트’를 실시해 가족단위 고객에게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효과를 기대한 것.
특히 ‘뉴카니발 퀴즈 이벤트’에 참가해 정답을 맞춘 가족에게는 총 500장의 롯데월드 자유이용권도 제공했다.
기아차는 6일부터 24일까지 교통방송 ‘배한성, 송도순의 함께 가는 저녁 길’ 프로그램을 통해 편지사연을 공모받아 총 열 가족에게 여행상품권을 제공하는 ‘뉴카니발과 함께하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일부터 24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된 ‘가족’과 관련된 사연 중 총 20 가족에게 뉴카니발을 타고 경기도 안성의 너구리굴마을을 온 가족이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주요 타깃 고객층을 통해 전시와 마케팅을 통한 자연스런 고객과의 만남으로 이미지 각인 효과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 이런 움직임은 계속 확산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