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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판교, 빈부격차 심화…분양 중단하라”

경실련 6일 기자회견 '공영개발 촉구' 예정

최봉석 기자 기자  2006.02.04 15: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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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경실련은 최근 ‘로또’와 다름없는 판교분양을 앞두고 집값 폭등과 투기과열이 재현되고 있는 것과 관련, 6일 오전 11시 청와대 합동청사 앞에서 ‘로또판교 분양중단과 공영개발 촉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경실련 시민감시국은 “‘8.31 부동산대책’의 실패와 이에 따른 집값 재상승으로 부동산을 가진자와 못 가진자의 양극화는 더욱 심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강남집값 안정을 목표로 출발한 판교신도시 개발 이후 판교주변지역의 아파트값은 수백조원이나 상승해 그만큼의 불로소득이 사유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이어 “투기재현과 집값상승에 대한 근본대책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판교신도시 분양이 강행된다면 자산의 양극화와 빈부격차의 심화가 더욱 조장될 것이 자명하다”면서 “이에 기자회견을 통해 판교신도시 분양 중단과 집값안정, 투기근절을 위한 근본대책을 제시할 것을 정부측에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