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상한가가 거의 없는 삼성전자가 31일엔 상한가를 기록했다?
장마감무렵 동시호가때 호가상으로 삼성전자가 한때 상한가를 기록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물론 실제 거래된 가격은 아니어서 기록상으로는 의미가 없는 수치다.
오후 2시53분41초 삼성전자에 대량매수가 들어오면서 주가는 단숨에 상한가인 82만8000원을 기록했다. 이 가격은 그대로 20초 가까이 유지하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다.
물론 이 상한가는 실제 거래가격이 아닌 호가상이긴 하지만 삼성전자 주가가 오랜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는 모습을 연출해보인 것이다.
이바람에 코스피 지수도 호가상으로 45.20P나 급등, 1429.76을 기록하면서 사상최고가를 단숨에 기록(?)하는 해프닝이 나오기도 했다. 물론 실제 거래지수는 아니기 때문에 공식기록은 아니지만 한때 투자자들을 가슴설레게 한것은 사실이었다.
삼성전자가 실제로 상한가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01년 12월5일로 이날 코스피지수는 16포인트나 폭등하기도 했다.
결국 동시호가때 출렁이던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원 2.78% 오른 74만원에 거래를 마쳐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신고가이면서도 장중 최고가인 74만1000원에 불과 1000원 밀린 것이어서 삼성전자의 초강세를 엿볼수 있다.
즉 당분간은 삼성전자가 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