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RF온라인’에 ‘공각기동대’의 원작자가 디자인한 게임 아이템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게임업체 CCR㈜는 ‘RF온라인’의 일본 서비스 버전에 ‘공각기동대’ 원작자인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디자인한 프리미엄 게임 아이템을 2월 1일 처음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로 마사무네가 국내 게임 작업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세가측은 일본 공식 홈페이지(http://rfonline.jp/special/mediabox/masamune/)에 시로 마사무네가 직접 디자인한 게임 이미지를 별도 항목으로 소개하고 있다.
시로 마사무네는 ‘RF온라인’의 디자인 원화 작업 가운데 게이머들이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 등 이 게임의 주요 캐릭터인 3개 종족의 근접형, 원격형, 포스형, 런처형의 방어구 디자인을 전담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된 시로 마사무네의 디자인들은 작가의 사이버 펑크 세계관 등 그만의 독특한 SF적 세계관에 일본 게이머들의 게임 취향과 ‘RF온라인’의 3종족 컨셉 등이 잘 조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로 마사무네는 사이버 펑크 세계관, 우주론 등 독특한 SF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공각기동대’, ‘애플시드’,‘도미니온’ 등의 작품을 발표해, 일본 뿐 아니라 전세계 만화 매니아층의 두터운 지지를 받고 있는 일본 대표 만화가다.
CCR 윤석호 대표는 “시로 마사무네의 참여 덕분에 일본내에서 RF온라인의 인지도가 보다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일본 게이머들의 취향을 반영한 게임 아이템은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는 데도 상당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F온라인’은 2004년 9월 계약금 150만불, 매출액 기준 2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일본에 수출됐다. 당시 RF온라인은 일본 게임업계의 보수적 계약 관행을 깨고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150만불 이상의 계약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