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부산시는 남녀를 차별하지 않고 평등하게 채용하며 고용관행 개선에 솔선수범하고 있는 모범기업을 선정, 시상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여성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과 성희롱 없는 직장분위기 조성 및 모성보호, 직장보육시설의 운영 등 남녀차별적 고용관행 개선에 솔선 수범한 모범 기업 발굴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또 남녀고용평등의 모집·채용, 임금, 교육, 배치 및 승진, 정년·퇴직, 육아휴직, 보육시설 설치 등 고용현장에서의 남녀 차별적 제도나 관행의 개선에 솔선 수범한 기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오는 3월10일까지 대상모범기업에 대한 추천서류를 접수하고, 3월 중 별도의 심사위원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시는 우선 3월에 2개 업체를 선정해, 오는 4월 ‘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 세미나에서 상패와 시상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근 2년 간 이내 산재율이 동종 업종 평균치 보다 높고, 직업병 다발, 중대 재해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은 이번 모범기업상에서 제외된다.
지난 97년부터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상’을 시행해 오고 있는 부산시는 지난해 (주)파라다이스호텔을 남녀고용평등 모범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