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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임금협상 2년 연속 무분규 타결

김보리 기자 기자  2006.01.30 12: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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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경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2년 연속 정부 산하기관 중 최초로 무분규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한국산단공 노사는 27일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김칠두 이사장과 전효균 노조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 임금협약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산단공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과 함께 공단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연간예산 5% 절감에 노사가 공동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김칠두 이사장은 올해 무교섭 임급협약에 대해 “노와 사가 혁신클러스터 선도기관으로 거듭나려는 커다란 목표를 위해 이번에 대승적인 합의를 이끌어내었다”고 평가하고, “매년 노사혁신 워크숍, 노사해외연수 실시 등 긴밀한 대화를 지속하면서 공동체적 동반자라는 상생의 인식에 하나가 되도록 상호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전효균 노동조합위원장도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는 더욱 하나된 마음으로 뭉쳐야 할 때”라며, “노사상생을 통해 산단공이 한 단계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산단공은 전직원 연봉제 실시, 다면평가제, 직무공모제와 함께 BSC(균형성과관리시스템)를 본격 시행하는 등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