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GM대우 화물차 '라보' 리콜 명령

도어트림 등 내장재 교체, 속도계 표시속도 시정

프라임경제 기자  2006.01.30 11:50: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GM대우의 경자동차형 트럭 ‘라보’에 대한 리콜 명령이 내려졌다.

건설교통부는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에서 제작·판매한 라보 화물차에 자기인증 적합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30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04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11월 30일까지 제작·판매된 3981대와 2003년 7월 1일부터 2005년 8월 22일까지 제작·판매된 665대를 리콜할 것을 GM대우측에 명령했다.

2004년 10월부터 2005년 11월 말까지 판매된 3981대는 일부 도어트림과 선바이저 등 실내 내장재가 불에 잘타는 소재로 만들어진 점이 발견돼 리콜 조치됐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자동차 내장재는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성 소재로 만들 것을 강제하고 있다.

또 200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판매된 655대는 속도계 표시속도가 실제속도보다 낮게 표시되는 결함이 발견돼 건교부의 제제를 받게 됐다.

이들 차종에 대한 결함시정은 2월 1일부터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 직영 및 협력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해 주는 리콜을 통해 시행된다.

(문의)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주)(☎ 080-728-7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