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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연남동 팝업스토어 운영 "'국내 대표 수제맥주' 목표"

로컬 수제맥주 전국 출시 기념, 고객 접점 확대

하영인 기자 기자  2018.05.31 16: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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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제주도에서 탄생한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 제주맥주가 '제주 위트 에일' 전국 출시를 기념해 서울에 첫 번째 팝업스토어를 연다.

수제맥주 브랜드 중 국내 최대 규모와 시설을 갖춘 제주 양조장을 보유, 제주의 아이콘에서 '국내 대표 수제맥주 아이콘'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은 제주맥주 프로젝트가 첫발을 내디딘 것.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 운영되는 제주맥주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은 서울시 마포구 연남동에 자리 잡았다. 이곳은 단순히 제품 경험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지역의 문화와 색채를 느낄 수 있도록 꾸려졌다.

팝업스토어는 제주도를 연상시키는 인테리어로, 제주 위트 에일을 시음할 수 있는 바와 제주맥주 MD 상품을 판매하는 굿즈 숍 등으로 구성됐다. 제주 바다를 모티브로 한 라운지에서는 고객들이 탭 핸들을 이용해 직접 맥주를 따라 마실 수 있다.

특히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지역 특성을 살려 주변 카페, 펍 등과 제휴해 연남동 일대에 제주도가 연상되는 컬러와 조형물 등을 설치, 작은 제주도처럼 연출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실제 제주 여행의 기억 속에서 제주맥주 맛을 느꼈던 것처럼, 서울 한복판에서 제주도가 가진 여유와 힐링되는 느낌으로 제주맥주를 만나볼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제주맥주는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트럴파크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의자, 랜턴 등을 무상 대여해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또한 금요일~일요일, 공휴일에는 '참 도름 순대' '갈치 튀김' 등 제주도의 토속적인 음식을 선착순 한정 제공한다.

여기 더해 맥주와 다양한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무료 참여 가능한 △비어 요가 △캔들 만들기 △마크라메(매듭 공예) 등 다양한 클래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일 낮에는 직장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낮맥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제주맥주의 전국 진출은 단순히 제주도 이외 지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넘어 제주도에서 탄생한 국내 수제맥주 경쟁력과 가치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수제맥주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확실한 대표 브랜드가 없는 상황에서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마케팅으로, 국내 수제맥주시장에서 확고한 1위, 나아가 기존 맥주시장을 다변화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지난해 8월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 제주시 한림읍에 연간 2000만ℓ 규모 맥즙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 양조장을 보유하고 있다.

유기농 감귤 껍질을 재료로 활용해 감귤향을 구현한 제주 위트 에일은 세계 3대 맥주 어워즈 중 하나인 '2018 호주 국제 맥주 품평회(AIBA, Australian International Beer Awards)'에서 '벨기에 스타일 밀 맥주' 부문 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