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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사업' 힘 준 한국엡손 "우린 더이상 B2C 기업이 아니다"

임재덕 기자 기자  2018.05.29 13: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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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엡손은 더 이상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기업이 아니다."

시부사와 야스오 한국엡손 대표는 29일 서울 포스코P&S타워에서 '2018 한국엡손 비즈니스 전략 발표회'를 열어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야스오 대표는 이날 △산업용 로봇 △비즈니스 프린팅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등 3대 B2B 솔루션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107%의 매출성장을 자신했다. 이를 위해 분야별 원천기술과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직접 관리하는 수직통합형 구조를 도입, 고객지원 폭을 넓혔다.

한국엡손에 따르면, 지난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375% 성장했다. 글로벌 솔라 셀(Solar Cell), 디스플레이 패널, 스마트폰 제조사를 중심으로 스카라 및 소형수직다관절(6축) 로봇 도입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한국엡손은 올해 포스센서 기술 기반 스카라 로봇 'T 시리즈'와 폴딩(Folding)형 암(Arm) 구조 6축로봇 'N 시리즈'로 추가적인 매출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 저전력 비즈니스 프린터, 비용절감에 특화된 정품무한을 앞세운 비즈니스 프린팅, 스마트글라스에 힘 준 비주얼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사업 또한 적극 공략한다.

한국엡손이 B2B 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전체 카테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엡손 매출액은 지난 2014년 약 1100억원에서 지난해 1300억 가량으로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B2B 사업 매출비중 또한 71%에서 76%로 상승했다.

야스오 대표는 "최근 수년간 한국엡손의 대부분 매출액은 B2B 실적에 기인하고 있다"며 "이 분야의 매출비중은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