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메모리얼 데이' 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완화와 미국의 생산 확대로 원유 공급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각)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1.47%(1.10 달러) 밀린 배럴당 75.35 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90%(1.29 달러) 빠진 배럴당 66.59 달러를 기록했다.
감산을 시행 중인 산유국들이 생산량을 늘리는 합의를 이룰 수 있다는 전망이 유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11월1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OPEC과 러시아 등 10개 비(非) OPEC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량을 일평균 180만 배럴 줄이는 조치를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최근 중동과 베네수엘라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폭등하자 러시아 등을 중심으로 감산을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의 정부구성을 둘러싼 혼란이 이어지면서 유럽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이탈리아의 이탤리 40지수는 2.12% 떨어진 2146.2로 거래를 마쳤다.
이탈리아는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동맹의 연정 출범 직전에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이 반(反) 유럽연합(EU) 성향이 강한 파올로 사보나의 경제장관 지명을 전격 거부하면서 또다시 혼돈에 빠져든 상태다.
독일 DAX 지수는 0.58% 빠진 1만2863.46으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의 CAC 40지수는 0.61% 내린 5508.93으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지수도 0.83% 떨어진 3486.21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