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앙선관리위원회(선관위)가 수상경력을 부풀린 배현진 자유한국당(한국당) 송파을 보궐선거 후보에 대해 서면경고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 후보는 지난달 24일까지 포털사이트를 통해 자유한국당 소속 문구와 함께 '제6회 숙명토론대회 금상' 이력을 밝혔었다. 그러나 실제 배 후보가 받은 수상은 '은상'이었던 탓에 논란이 됐다.

그는 최근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도 "금상 타서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에 나가게 됐다. 그러나 대회 도중 한 팀원이 포기하고 대회장에서 나가버렸다. 저희 팀이 떨어졌다"며 "실망하고 집에 왔더니 이틀 뒤에 베스트 스피커라고 10명을 선발해 다시 수상할 테니 오라고 했다. 그래서 그 상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지만, 실상은 베스트스피커가 아닌 총 10명의 수상자가 받은 '스피커상'에 그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논란 이수 배 후보는 지난달 25일 공식 입장을 통해 "2007년 5월 숙명여대 재학 중에 열린 숙명 토론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며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금상으로 말한 것은 잘못이기에 바로 잡는다"고 바로 잡았다.
한편 공직선거법 250조에 따르면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연설·방송·신문·통신·잡지·벽보·선전문서 기타의 방법으로 후보자에게 유리하도록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의 출생지·가족관계·신분·직업·경력 등·재산·행위·소속단체·특정인 또는 특정단체로부터의 지지여부 등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와 허위의 사실을 게재한 선전문서를 배포할 목적으로 소지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4일 배현진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홍 대표는 앞서 13일 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홍 대표는 "배 후보는 속이 꽉 차고, 똑똑하고, 소신 있는 인물"이라며 "잠실이 천지개벽이 됐다. 그 이후로 잠실이 우리 보수우파의 동네가 됐다"고 말한 바 있다.